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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등이 아프다면? ‘무지외반증’ 의심해봐야 (증상, 치료법)

by 스마트챙김이 202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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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때마다 발등이 아프거나 발 안쪽이 저릿저릿하다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질환입니다.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면서 신발과 마찰을 일으켜 통증이 발생합니다.

무지외반증에 대해 알아보자

무지외반증의 증상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엄지발가락의 변형이나 발등의 통증이 대표적이며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엄지발가락의 변형: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거나 관절의 돌출, 발의 변형 발생
  • 통증: 특히 걷거나 꽉 끼는 신발을 신을 때 엄지발가락 밑 부분이나 발등 통증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발 앞쪽 전체가 뻐근하고 저릿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부기: 발가락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가동성 감소: 엄지 발가락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정상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 티눈과 굳은살: 정렬이 잘못되면 발가락 위나 발가락 사이에 티눈이나 굳은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 치료법

1. 보조적 치료

무지외반증이 심하지 않으면 보조적 치료를 먼저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 교정기: 발가락 교정기를 착용하여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교정기를 사용해도 뼈가 제자리로 돌아오지는 않지만, 돌출된 부위를 평행하게 만들어 통증을 줄이는 게 목적입니다.
  • 신발: 발가락 부분이 넓고 발이 꽉 끼지 않도록 발볼이 넓은 편안하고 신발을 신으면 발에 전체적으로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물리 치료: 운동과 스트레칭은 관절의 이동성을 향상하고 주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치료

보조적 치료로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다면 수술치료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먼저 교정절골술은 튀어나온 뼈를 깎고, 재발되지 않게 뼈를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다만 절개 수술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최소 절개를 진행하는 관절경 수술을 주로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절경 수술은 엄지발가락 부위와 교정기구가 들어갈 부위를 작게 두 곳만 절개해 수술하는 것으로, 작게 절개하는 최소 침습 수술은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릅니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물리치료와 재활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무지외반증 왜 생길까? 무지외반증의 원인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은 발의 구조적 특성에 영향을 미쳐 무지외반증이 발생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좁고 높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 꽉 끼거나 좁은 신발, 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가락이 부자연스러운 위치에 놓이게 되어 무지외반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발의 구조적 이상: 낮은 아치 또는 평발과 같은 특정 발 구조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무지외반증이 더 발생하기 쉽습니다.
  • 발스트레스: 발레 댄스나 특정 스포츠와 같이 발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하는 활동이나 직업은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발가락이나 발등의 통증은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여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 될 경우 생활에 엄청난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받아서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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